3R(Reduce, Reuse, Recycle) 활동과 방류수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각 사업장별 수자원을 관리한다. 또 노후 밸브 교체, 냉각탑 드레인 밸브 제어 개선, 제조 공정 개선,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으로 용수 재활용률을 극대화한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6만2371톤의 용수를 재활용했다.
삼성전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2018년 6월에는 미국·유럽·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총 1356GWh의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온실가스 감축 설비 투자와 설비 운영 최적화를 위해 2018년 총 293만10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했다. ◆무노조 경영 타파…‘노동3권’ 보장 약속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생산 라인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사업 활동에 따른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사용 감축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해외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100대 과제를 수립해 법인별 특성에 맞게 확대 적용했다.
주요 절감 과제는 첫째, 공조기·냉동기·공압기·펌프 등의 설비 가동률을 최적화한다. 둘째, 클린룸 입출구의 누기 차단과 양압 유지용 외기 공급량을 조정한다. 셋째, 냉동기 효율 향상을 위한 응축기 자동 세정 장치를 설치한다. 넷째, 발포성 폴리스티렌(EPS) 성형기 공정용 증기 압력을 조정한다. 그 결과 2018년 에너지 절감 실적은 목표치 270억원을 초과한 34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녹색 경영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환경·안전·보건(EHS) 경영 시스템, 온실가스, 수자원, 폐기물 분야의 4대 핵심 성과 지표를 설정해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202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추가해 관리했다. EHS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영진의 감독 아래 위원회와 협의체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법률 준수, 임직원의 노동권과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협력사 선정과 운영, 평가를 통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관리직에서의 여성 비율, 내부 고발자 보호 정책 등은 개선 중이다. 또 최근 눈에 띄는 점은 무노조 경영을 타파했다는 것이다. 노동 3권 보장도 약속한 바 있다.
2017년 10월 삼성전자는 주주 환원 규모의 예측 가능성 제고에 중점을 둔 3개년(2018~2020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주주 환원 정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잉여 현금 흐름의 50%를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해 매년 9조6000억원 수준의 배당도 지급한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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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9호(2020.10.17 ~ 2020.10.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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