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6년생인 신 씨는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컬럼비아대 MBA 과정을 마치고 노무라증권 등에서 근무했다. 신 회장도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 MBA 과정을 마치고 노무라증권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신 씨도 신 회장처럼 한국 롯데 경영에 관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신 씨가 한국 롯데 경영권을 이어 받기에는 국적 정리 등 문제가 남아 있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한·일 양국의 경영권을 거머쥐며 ‘원톱 체제’를 갖추면서 3세 경영 체제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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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0호(2020.10.26 ~ 2020.11.0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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