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소송전 상대인 LG화학 부스 찾아간 지동섭 SK이노 배터리 대표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부문 대표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0월 21일 열린 한국 최대 배터리 행사인 ‘인터배터리 2020’에서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LG화학의 부스를 방문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4월부터 영업 비밀 침해, 특허 소송 등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2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지 대표는 이날 LG화학과 배터리 소송과 관련해 “여러 채널을 통해 LG화학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또 최근 현대차 코나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서는 “남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배터리 안전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과 같은 배터리 사업 분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무 등에서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겠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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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0호(2020.10.26 ~ 2020.11.0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