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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MCN 기업에 120억 투자…‘라이브 커머스’ 강화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현대홈쇼핑이 뷰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에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외부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밀은 뷰티 전문 MCN이다. MCN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와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제작과 광고 유치 등을 지원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디밀은 구독자가 80만 명 이상인 뷰티 유튜버 ‘젤라’ 등 뷰티 분야 인플루언서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현대홈쇼핑은 디밀의 2대 주주가 됐다. 현대홈쇼핑은 디밀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활용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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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1호(2020.10.31 ~ 2020.11.0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