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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 경영에 3년간 1조원 투자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포스코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 3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 또 앞으로 1년을 ‘비상 안전 방재 예방 기간’으로 정했다.

포스코는 12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사고 재발 방지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11월 24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배관 작업 도중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사망하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우선 위험·노후 설비를 전수 조사한 뒤 다중 안전 방호 장치 등을 설치한다. 위험 설비의 수동 밸브를 자동화하고 안전 관리 CCTV도 추가 설치한다. 위험 작업 직군을 대상으로 작업 상황을 사전 시뮬레이션해 사고를 방지하는 훈련 인프라도 구축한다. 또 장인화 사장(철강부문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안전방재개선단’ 운영 계획도 포함됐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6호(2020.12.07 ~ 2020.12.1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