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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메탄올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 10월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멕시코 정유 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또다시 기본 설계(FEED) 수행을 통한 설계·조달·공사(EPC) 연계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11월 3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 사라왁 펫켐사로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 주 빈툴루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메탄올 5000톤을 생산하는 플랜트다. 수주 금액은 1조2000억원(10억7000만 달러)이며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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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6호(2020.12.07 ~ 2020.12.1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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