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12월 8일 이사회를 열고 최윤범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노진수 부사장을 신임 사장에 선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최 부회장은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아들로 오너 3세다. 미국 애머스트대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전략기획 업무를 맡았다. 2014년부터 호주 아연제련소인 SMC 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SMC 사장 시절에는 적자 상태였던 호주 아연제련소를 흑자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고 2018년에는 사상 최대인 7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ㅣ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7호(2020.12.14 ~ 2020.12.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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