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기업
(사진)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제품 설계와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사진)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제품 설계와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9% 급증했다.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 가치 모델 판매 비율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113만9583대를 판매해 매출 29조2434억원, 영업이익 1조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1월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4.7% 줄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40.9%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16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자동차 부문 매출 증가율은 14~15%, 영업이익률은 4~5%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