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기업
(사진) 서울 중구 을지로의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미래에셋대우 제공
(사진) 서울 중구 을지로의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미래에셋대우 제공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금융 투자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는 1월 28일 자사주 1050만 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약 1000억원을 들여 유통 주식 수의 약 2.1%를 매입할 계획이다. 1월 29일부터 3개월 안에 1050만 주를 모두 사들일 예정이다.

목표대로라면 미래에셋대우 전체 주식(보통주 기준)에서 자사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24.2%가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1047억원, 순이익 818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1위의 실적을 감안하면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