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문화창작스튜디오 ‘CJ아지트 광흥창’ 리뉴얼 개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395811.1.jpg)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신인 예술인의 공연장소인 ‘CJ아지트 광흥창’이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예술인의 창작과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CJ그룹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전로에서 주요 경영진과 CJ문화재단 이사진,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아지트 광흥창 리뉴얼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CJ아지트는 ‘문화 창작과 나눔을 담는 컬처컨테이너’를 표방한다. 신인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을 돕고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 겸 작업실이다.
CJ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라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2009년 서울 마포구 창전로에 CJ아지트 광흥창을 열었다. 지난해 4월에는 CJ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연극과 뮤지컬 창작·공연에 최적화한 CJ아지트 대학로를 개관했다.
![CJ문화재단, 문화창작스튜디오 ‘CJ아지트 광흥창’ 리뉴얼 개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395812.1.jpg)
리뉴얼을 마친 CJ아지트 광흥창은 튠업스테이지, 튠업스튜디오, 커뮤니티 라운지로 구성됐다. 튠업스테이지는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블랙박스 형태로, 음악 공연 뿐 아니라 타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CJ아지트 광흥창 2층에 위치한 튠업스튜디오는 국내 최초로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재현한 시설에 최신 녹음장비를 갖췄다. 인디 뮤지션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기대를 얻고 있다. 2층 한 쪽에는 아지트를 찾은 뮤지션이 교류할 수 있는 아티스트 커뮤니티 라운지가 마련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역량 있는 창작자의 꿈을 함께 실현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