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둔화로 명품 업계 ‘휘청’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홍콩 명품 업계가 타격을 입으면서 홍콩 명품 쇼핑가의 매장 임대료가 40% 하락했고 향후 하락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초기에는 주로 고가의 시계와 보석 판매가 위축됐지만 점차 패션과 화장품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명품 시장의 지표가 되는 시계와 보석 판매는 2010~2013년 2배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 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급감했다. 경제 둔화 외에도 중국 정부가 부패 척결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환율의 영향으로 중국인들이 한국·일본·유럽에서 명품 구매를 늘린 것도 요인으로 지목됐다. Mexico
미 경제 둔화 여파…소비가 성장 견인
멕시코에서 정부의 개혁에 힘입어 전력·휴대전화 요금 등이 하락하면서 소비자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다.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저유가로 정부가 재정지출을 삭감하며 2분기 경제성장률이 2.2%에 머무르는 등 경제성장이 부진한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가 소비 주도형 경제 발전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비지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9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5%, 소비재 판매는 3.6% 증가했고 멕시코 최대 소매 업체인 월마트는 매출이 7% 급증했다.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
12월 초 양곤에 주식시장 문 열어
미얀마 정부가 오는 12월 첫째 주 또는 둘째 주에 주식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10월에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11월 8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총선 이후로 연기한 것이다.
현재 정부는 발전·교통·농업 등 분야의 200개 기업을 검토 중이고 조만간 최초로 상장될 약 10개 기업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을 밝힐 방침이다. 또한 현행 외국인 투자 규제 법안을 수정하고 있어 이르면 2016년 초 외국인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United States of America
주택 투자 붐…건설 인력 부족 ‘비상’
지난 8월 미국 주택 건설 투자 규모는 360억 달러로 2007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택 건설 부문에 인력이 67만 6500명 부족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일정대로 주택 건설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건비 상승으로 단기적으로는 주택 건설 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이 구매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 건설 부문의 인력난은 지나치게 낮은 임금, 이민 규제 강화, 젊은층에 대한 기술 교육 부족 등이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Japan
3분기 마이너스 성장…경기 판단 하향
일본 정부가 해외 수요 약세로 생산이 위축됐다며 경기 판단을 하향했는데 이는 2014년 10월 이후 첫 하향 조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8월 산업 생산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였고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이 10월 30일 예정된 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아베노믹스의 내용이 모호하고 경제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와 아베노믹스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United Kingdom
온라인 쇼핑 덕에 상용차 판매 ‘날개’
영국에서 지난 8월까지 1년간 트럭 및 밴에 대한 리스와 할부 금융 규모가 65억 파운드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회복과 함께 2015년 들어 등록된 트럭은 36%, 밴은 17%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 붐이 일고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매 업체 및 건설 부문 자영업자들의 트럭과 밴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소매 업체의 밴 수요 강세는 매장에 대한 대규모 배달이 감소하는 반면 가정에 대한 소규모 배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자료 = 와이즈인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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