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국’ 슈뢰더의 충고
오늘날 유럽의 리더는 독일이다. 1990년 통일 직후 들었던 ‘유럽의 병자’라는 비아냥거림이 현재는 세계경제의 모범 답안이라는 찬사로 바뀌었다. 독일 경제의 부흥에는 뼈를 깎는 구조 개혁이 있었다. 정치적 명운을 걸고 이를 실행에 옮긴 이가 바로 독일의 제7대 총리인 게르하르트 슈뢰더다. 슈뢰더 전 총리가 ‘한경비즈니스’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통일 이후의 구조 개혁과 한반도 통일의 조건, 개혁의 상징이 된 ‘어젠다 2010’과 독일 특유의 연정 사례 등을 깊이 있게 조언했다. 숨 가빴던 3박4일간의 일정을 지면에 담았다.


취재 장진원ㆍ이정흔ㆍ이현주 기자 Ⅰ 사진 서범세ㆍ김기남ㆍ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