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험 부문: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CI보험’

[BUSINESS SPECIAL] 고액 치료비 부담 덜어…200만 건 판매 신기록
현대해상이 보험 업계 최초로 개발한 어린이 전용 치명적 질병(CI) 보험인 ‘굿앤굿어린이CI보험’이 2004년 7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총 200만 건, 912억 원의 계약 실적을 보여 업계 최다·최장 판매 상품에 올랐다.

이 상품은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위험을 통합 보장한 것이 큰 특징이다.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중병 상태인 다발성 소아암(백혈병, 뇌중추신경계암, 악성 림프종), 중증 화상 및 부식, 4대 장애(시각·청각·언어·지체 장애), 양성 뇌종양, 심장 관련 소아 특정 질병, 장기이식 수술, 중증 세균성 수막염, 인슐린 의존 당뇨병 등도 보장된다.


치명적 질병부터 학교 폭력까지 다 보장
일상생활에서의 위험에 대한 보장도 강화해 자녀 배상 책임, 폭력 피해, 유괴 사고, 시력 교정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뿐만 아니라 태아부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22주 이내의 태아 가입 시 출생 전후기 질병, 저체중아 출생 및 선천 이상 등 출생과 관련된 위험에 대해서도 보장 받을 수 있어 예비 부모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보험 기간은 초·중·고교 입학과 졸업 시점에 맞춰진 10·15·18·20세 만기, 또는 24·27·30세 만기까지 다양하다. 대학 졸업과 사회생활 시작 시점까지 보장되며 만기 환급금을 80세 또는 100세 보장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처음부터 80·100세 만기로 가입할 수도 있다. 단 한 번의 가입으로 태아부터 평생 동안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증 등 주요 성인 질병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치아 담보도 포함해 외상이나 충치로 인해 영구치를 발치한 경우에는 치아당 10만 원을 지급하고 이 밖에 유치(젖니) 보존 치료, 영구치 보존 치료, 영구치 보철 치료 등을 6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자녀의 정신 질환까지 보장해 자녀 위험 보장의 사각지대를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신적 장애 진단 보장에서는 자녀가 지적장애, 정신장애, 또는 자폐성 장애로 1~3급 장애인이 되는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하며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 질환과 비디오 디스플레이 터미널(VDT) 증후군, 중이염 같은 생활 질환, 치료가 어려운 희귀 난치성 질환,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성조숙증까지 보장하는 등 차별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임산부에 대한 보장도 강화해 임신 출산 질환 입원일당·수술, 유산입원일당·수술담보도 두었다. 저체중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사용 시 일당 보장도 가능하다. 이 밖에 계약한지 2년이 지난 후부터는 고객이 요청할 경우 회사가 정한 한도 이내에서 보험연도마다 1회 중도 인출이 가능해 자녀 교육비 등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가정마다 자녀의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자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 어린이 보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어른보다 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많고 크고 작은 질병 등으로 병원에 다니는 경우도 많은 것을 감안해 보장을 넓고 다양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