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오랜 공백기에 말문 열다…"매니저가 배신해서"
가수 조장혁이 자신의 '공백기'에 대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 출연한 조장혁은 B조 경연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서 조장혁은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해 4년 간 공백기를 가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데뷔할 당시부터 함께 한 사람(매니저)이 있었다. 함께한 사람이라 믿었는데 매니저가 날 어떤 회사에 팔아넘기다시피 했다"며 "상처를 입고나니 음악 하기가 싫어졌다"고 공백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극복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선 이유에 대해서는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아빠가 가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말했다.

조장혁은 1996년 '그대 떠나가도' 앨범으로 데뷔해 '중독된 사랑',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가수다.

한편, 이날 조장혁은 조용필의 '꿈'을 열창했다. 조장혁 외에도 소찬휘, 리사, 타루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