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BS '좋은 아침'에서는 70년대 인기스타 허진과 남포동의 일상이 방송됐다.
이 방송에서 허진은 7평 월세 방에서 지내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허진은 "아직도 내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다. 자살을 안하고 사는 게 기적" 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들한테 돈 빌려달라고 언제까지 갚겠다고 말하지도 못하겠더라. 그래서 못 빌리고 차를 팔아 월세집을 마련했다"며 "지금 월세도 부담이다. 35만 원인데 그것도 여기서 깎아준 것"이라며 자신의 극심한 생활고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또다른 70년대 스타 남포동이 부곡의 한 여관방에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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