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 대한 남성들의 로망 덕분에 최근 국내에서도 캠핑 용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캠핑 용품의 끝은 집을 대체할 수 있는 트레일러나 캐러밴이 아닐까. 미국의 모비1사가 최근 내놓은 XTR는 작으면서도 아주 실용적인 캠핑 트레일러다. 천장을 열어 텐트를 칠 수 있어 트레일러의 침실과 함께 총 7명 이상 잘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뉴 비즈니스] 만능 캠핑 트레일러 外
화장실과 부엌은 물론 트레일러 자체로 난방과 냉방이 되고 뜨거운 물이 나와 천막을 치고 야외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 패널과 자체 발전기가 있어 야외에서도 전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트레일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연결해 끌 수 있으며 거친 길이라도 부드럽게 굴러가도록 설계돼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거친 환경 속에서도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것도 XTR의 장점이다. 가격은 1만5500달러(1767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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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염분을 체크해 주는 숟가락

한국인의 식습관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식당 음식이나 가공식품은 맛을 내기 위해 집의 요리보다 더 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등 여러 질병을 불러올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일본에서 개발된 ‘염분 모니터 숟가락’이야말로 한국인에게 필수일 듯하다. 콤팩트임팩트(Compact Impact)사가 개발한 이 숟가락은 국이나 소스의 염분을 체크해 즉시 알려준다. 섭씨 영상 60도에서 80도 사이의 국에 숟가락을 넣으면 스푼의 손잡이 부분의 디스플레이에서 염분이 0.6~08%, 0.9~1.1%, 1.2% 이상의 세 단계 중 하나에 불이 들어온다. 가격은 58달러(6만6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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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접이식 정원

도시인들은 누구나 정원을 꿈꾼다. 아파트 베란다에 정원을 꾸미지만 햇볕이 부족해 화초를 죽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프랑스의 바로&샤보네(Barreau&Charbonnet)사는 정원을 가꿀 공간이 없는 도시인을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불레비지탈(Volet Vegetal)이라고 불리는 창가 정원은 창문 밖 공간을 이용해 화초를 키울 수 있게 했다. 창턱에 고정된 접이식으로 창밖 5피트(152cm)까지 펼칠 수 있다. 물을 줄 때나 손질할 때는 창문 쪽으로 접어 올려 수직으로 화분이 위치하도록 할 수 있다. 이 구조물은 창틀에 쉽게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거도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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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