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7일

2차 보금자리 청약 7일 스타트
2차 보금자리 청약 7일 스타트
서울 강남 내곡과 세곡2,남양주 진건,구리 갈매,부천 옥길,시흥 은계 등 2차 보금자리주택 6곳에 대한 사전 예약이 5월 7일부터 시작됐다. 물량은 분양 1만4497채, 임대주택 4014채 등 총 1만8511채다.

우선 당장 5월 7일에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는 청약자는 3자녀와 노부모 특별 공급이다. 3자녀 이상을 두고 있는 청약자 중에서도 가점이 85점 이상인 자만 해당된다. 노부모 특별 공급도 무주택 가구주로 5년 이상이 지났고, 청약저축을 60회 이상 불입한 경우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여기에 해당 되지 않으면 5월 10일에 사전 예약 접수를 할 수 있다.

5월 11일까지 3자녀와 노부모 특별 공급이 끝나면 12~13일엔 신혼부부 특별 공급 사전 예약을 받는다. 생애 최초 특별 공급 사전 예약 신청 기간은 14일과 17일이다. 일반 공급은 18일 청약 1순위부터 시작된다.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splus.go.kr)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경제·정책>

한국, 2012년 ‘4% 성장 시대 진입’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2012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4% 성장 시대에 접어들고 경상수지 또한 200억 달러 중반대의 흑자를 내면서 선진국으로서는 모범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런 성장세에도 환율 등의 영향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2015년까지 3만 달러에 이르지 못하고 물가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우울한 전망도 적지 않았다.

한은, 유로존 위기 확산 우려
2차 보금자리 청약 7일 스타트
한국은행은 그리스 재정 위기가 다른 유로존 국가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유로 지역에 역내 불균형이 발생한 것은 모든 회원국이 같은 환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회원국 사이에 ‘실력 차이’가 확연한 데도 공동 통화(유로화)를 사용하려고 같은 환율을 적용하다 보니 환율이 위기를 경고하는 ‘조기 경보’ 기능을 못했다는 것이다. 같은 통화를 쓰면서 재정정책은 국가별로 제각각 운용하도록 한 것도 거시경제의 불안을 가속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금융·증권>

주택연금, 4월 역대 최대 실적 달성
2차 보금자리 청약 7일 스타트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신규 가입자가 월 단위로는 올 4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4월 중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80건, 보증 공급액은 279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할 때 가입은 30%, 보증 공급액은 13%가 증가한 수치.

3월에 비해서도 가입은 34%, 보증 공급액은 42%가 늘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 생활자금을 연금 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 안정과 생활 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남유럽발 공포, 증시 급락

그리스에 사상 최대의 원조가 이뤄졌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위기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구나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의 재정 위기도 위험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남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 우려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줘 5월 7일 현재 코스피지수가 1630선까지 밀려났다. 지난 3월 5일 1634.57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증시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 때문이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세에 나서고 있지만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다.


<산업·기업>

롯데, AK면세점 인수

호텔롯데의 AK면세점 인수가 5월 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롯데가 AK의 인천공항점과 서울코엑스점을 인수하면 공항 면세점과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 롯데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51%, 57%로 경쟁제한 요건인 50%를 웃돌아 인수 승인 여부는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신라면세점이 갖고 있는 화장품·향수 품목에 롯데가 뛰어들어 양사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SK, 청기와 주유소 매각
SK랜드마크 청기와주유소 매각/김영우 기자youngwoo@hankyung.com20100506....
SK랜드마크 청기와주유소 매각/김영우 기자youngwoo@hankyung.com20100506....
SK에너지가 자사의 1호 주유소이자 40여년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청기와 주유소’를 매각한다. 홍익대 입구역 인근의 청기와 주유소는 1969년 유공이 직접 건설한 최초의 현대적 주유소다.

SK에너지 측은 “청기와 주유소는 상징적인 의미가 컸지만 정유사 입장에선 수익성이 저조했던 곳”이라며 “주유소를 운영해 수익을 얻는 것보다 부지를 파는 게 실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5월 6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600억~700억 원이다.

정리=장진원 기자 jj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