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식품 사이에 있는 건강증진제로 부작용을 크게 염려치 않아도 되는 순기능이 큰 식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이 방문판매나 지인을 통한 안면판매 등으로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이 실질 기능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처방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주)에프앤디넷(대표 김경옥 www.fndkorea.com)은 기존의 판매방식을 탈피, 병·의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기 시작했다.김경옥 대표는 제약업계에 종사하면서 의약품 치료효과의 한계성과 불가피한 부작용을 종종 체험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연구, 개발해 환자의 신뢰가 두터운 병·의원에서 판매키로 했다. 병·의원은 상업성이 약한 비영리 기관인데다 환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처방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의사들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이에 따라 (주)에프앤디넷은 과학적인 근거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영업사원들의 교육을 통해 의사들과 대면하도록 했다. 이 결과 지난 2005년 1월에는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와 ‘소아 유산균제’ 납품계약을 맺었으며, 2006년 3월에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로부터 대장 유산균 ‘이지바울’이 공식추천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09년 현재 1800여 처의 병·의원 내 건강기능식품점에 입점하기에 이르렀다.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는 장(腸) 속에서 해로운 미생물이 우세하면 우리 몸은 면역기능이 떨어지거나 설사, 변비, 배앓이 같은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이로운 미생물인 유산균은 해로운 미생물의 세력을 약화시켜 따로 약을 먹지 않아도 장의 기능이 정상화되도록 도와준다.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능성 내용에 따르면 이 유산균은 체내 유익한 유산균을 증식시켜주고, 유해한 균은 억제시켜 장의 연동운동 촉진을 유도,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주)에프앤디넷의 ‘이지바울’과 ‘락피도’에는 WHO에서 대표적 유산균이라고 정의한 소장 유산균 ‘락토바실러스’와 대장 유산균 ‘비피더스’가 44억 마리 이상 들어있는데 여기에 이들의 먹잇감인 올리고당 등이 함께 들어 있어 섭취시 배변 활동과 유해균 억제 등 활성화된 기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김경옥 대표는 “이들 제품의 주원료인 비피더스 유산균은 Bio 국가 지정연구소 책임자인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가 심혈을 기울여서 개발한 것으로 현재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며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배양했기 때문에 우리 몸에 대한 친화력과 장 정착율이 높다”고 설명했다.특히 이지바울의 경우 여성변비와 임신성 변비 및 2세의 아토피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와 함께 설사와 장염을 일으키는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주는 효능이 있다. 또 대장암을 일으키는 클로스트리움과 같은 장내유해균도 효과적으로 억제해 주기 때문에 대장암 수술환자들이 꾸준히 섭취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무엇보다 이 제품들은 종균 배양에서 완제품까지 100% (주)에프앤디넷의 기술로 제조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2세 아토피성 피부습진 예방기능을 확인하고 세계적인 의학 논문지에 그 내용을 공식 등재하기도 했다.김경옥 대표는 “회사의 모든 제품들은 전국의 병·의원에서 의사 등 전문가의 조언 하에 고객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기능성 식품 개발과 유통망 확충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경제매거진 박병표 기자 tiki2000@kbizweek.com[ⓒ 한경비즈니스 & kbizweek.com]<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