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훈산학원(이사장 윤여웅)의 숙원사업인 전북 전주시 동산동 우석고등학교(교장 이의출) 본관 건물이 완공됐다. 학교법인 훈산학원은 오후 전주우석고에서 홍사덕 국회의원과 최규호 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원불교 중앙교구장 왕타원 고원선 및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본관 준공식을 하고 시설을 학생에게 개방했다.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본관은 제일건설에서 담당 했으며, 일반교실 21개와 관리실 및 특별실 13개, 학생 4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자제를 사용한 학교건물의 천장은 목재를 사용한 전통한옥 양식으로 꾸며졌고, 교실과 교실 간의 칸막이는 학생들을 위해 시멘트가 아닌 석고와 목재를 사용했다. 특히 장애 학생의 편의를 위해 본관 건물에 25인승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윤여웅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이제부터는 보다 내실 있는 훈산학원을 운영함으로써 우석고를 전국적으로 더욱 신뢰 받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좋은 환경 속에서 고운 심성과 알찬 실력을 마음껏 연마하여 장차 대한민국 제일의 명문 고등학교로서의 전통을 굳게 이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시설 및 교육여건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통해 명문사학을 지향하고 있는 학교법인 훈산학원은 2004년부터 우석고를 비롯해 전북여고와 전북중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석고 본관 건물 신축 외에도 학교 앞 도로 정비, ‘가장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등 교육환경 전반에 걸친 훈산학원의 전폭적인 투자로 우석고 및 전북중, 전북여고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경제매거진 박병표 기자 tiki2000@kbizweek.com[ⓒ 한경비즈니스 & kbizweek.com]<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