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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보위 소속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핵 도발과 관련해 핵무장 필요성을 촉구하는 일부 주장에 대해 “보수 강경파의 어리석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5월 28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북한이 핵을 보유하면 통일 후에 우리 핵이 되지 않느냐는 낙관적 전망을 펴는 사람들도 어리석고, 우리가 핵 보유를 선언하면 북한과 일본, 중국을 견제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은 더 바보 같은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리고 “우리가 핵을 보유하면 기술이 훨씬 앞서 있는 일본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므로 동북아를 핵 창고로 만들어 세계에서 전쟁 위협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되는 것”이라고 핵주권론을 비난했다. 한편 박 의원은 북한이 PSI 전면 참여에 대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는 것”이라며 “서해상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5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종호(61) 총괄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김종호 대표는 1976년 입사해 싱가포르와 중동 등에서 영업 업무를 담당했으며 한국복합물류 사장과 아시아나IDT 대표 등을 지냈다.금호타이어는 특유의 해외 영업력과 추진력을 보유한 김 대표 체제를 가동해 전략 경영 및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갈 계획이다.이번 김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함께 3인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영화 ‘박쥐’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은 5월 28일 귀국 후 열린 ‘칸 수상기념’ 기자회견에서 기쁜 마음을 내색하지 못했다.박쥐 팀은 노무현 전 대통령, 영화 아침의 정승혜 대표의 잇따른 부음 소식에 검은 옷을 차려 있고 엄숙한 태도로 기자회견에 임했다.박 감독은 “수상으로 기뻤지만 충격적인 부음을 두 건이나 들어 만감이 교차했다”며 “부음 소식에 다리가 흔들려 서 있지도 못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충격적인 기분으로 인터뷰도 했고, 여러 일을 치러야 했다”며 “의무는 의무대로 수행해야 했다”고 심정을 밝혔다.그리고 “오늘 새벽 덕수궁 대한문 앞 노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조문했는데 그가 위대한 평민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박 감독은 지난 5월 24일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3위 격인 심사위원상을 수상해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후 2번째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박 감독은 칸에서 미국의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패러마운트 밴티지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자료: 네이트, 네이버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