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의 명가…혁신적 디자인 ‘명성 자자’

클리브랜드 골프는 1979년 로저 클리브랜드가 창립한 웨지의 명가다. 초기에는 40년대와 50년대의 전통적 골프클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현재는 혁신적인 제품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클리브랜드는 캐주얼의류 업체인 퀵실버에 인수됐다. 이 합병으로 퀵실버는 아웃도어 스포츠업계의 선두주자로 올라섰고, 클리브랜드 골프는 새로운 모회사를 바탕으로 고속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비제이 싱을 비롯해 2006 소니오픈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 등 많은 프로골퍼들이 클리브랜드의 제품을 쓰고 있다.클리브랜드의 신상품 ‘CG 11 밀드 웨지’는 미국 골프매거진과 골프 팁스 매거진에서 ‘우수 신상품’으로 선정된 ‘CG 11 웨지’의 후속제품이다. 웨지 명가의 자부심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진보된 기술을 적용한 CG 11 밀드 웨지는 기존 ‘CG 10’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인 ‘카본 메탈 매트릭스’(CMM) 소재를 사용해 손에 와 닿는 감촉이 뛰어나다. 스핀과 볼 높이는 CG 10 웨지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해 골퍼들에게 다양성과 신뢰를 주는 한편 안정감은 더욱 강화했다.기존 연철소재보다 10% 가량 비중이 가벼운 CMM 소재를 사용해 이상적인 무게 배분과 소프트한 타구감을 제공한다. 또한 최적의 스핀을 위한 밀링공법의 그루브와 페이스로 샷의 컨트롤 성능을 향상시켰다. 샤프트로는 동양인들이 선호하는 ‘NS Pro 샤프트’를 장착해 더욱 가볍고 다루기 쉬워졌다.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뛰어난 특징은 얇은 캐버티백을 적용하고, 중심부는 좁아지고 양끝 부분은 넓어지는 솔 디자인의 혁신성이다. 이로 인한 효과적 무게 배분으로 임팩트시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CG 10 웨지와 같은 다양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코스의 상태와 스윙 자세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바운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바우스 옵션을 제공한다. 2개의 점인 표준 바운스는 모든 상황에 적합하며, 1개의 점인 작은 바운스는 질긴 잔디와 촘촘한 라이, 얕은 스윙에 적합하다. 또 클리브랜드 골프 전통에 맞게 아름다운 클래식 헤드 디자인과 반사를 막는 새틴 크롬 마무리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프로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올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하이보어(HiBore) 드라이버’는 첨단공학을 응용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비거리 향상을 위해 기하학을 적용시킨 이 혁신적 드라이버는 독특한 크라운 부위의 디자인으로 드라이버 역사상 무게중심을 가장 낮고 깊게 적용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하이보어 드라이버는 무게중심선과 페이스의 중심점을 완벽하게 일치시켜 최고의 반발력이 발생하는 스위트스폿을 페이스의 정중심에 위치시켰다.무게중심선은 클럽헤드 뒤틀림이 일어나지 않고 역방향 회전이 걸리는 ‘기어효과’(Gear Effect)가 발생하지 않는 페이스상의 유일한 지점이다. 통상적인 드라이버는 무게중심선이 페이스의 정중앙보다 높이 위치해 가장 이상적인 비거리와 탄도를 낼 수 있는 스위트스폿이 클럽페이스의 상부에만 위치한다.반면 하이보어 드라이버는 무게중심선과 스위트스폿을 정중앙에 일치시킴으로써 유효 타구면이 기존의 드라이버보다 무려 20% 크다.그 결과로 하이보어는 실수 완화성이 뛰어나며 이상적인 탄도와 적은 스핀량 때문에 볼의 속도를 감소시키지 않고 최대의 비거리를 낸다.유선형의 헤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크라운 부분을 움푹 들어가게 해 무게를 제거하고 여기서 남게 된 25g의 중량을 좀더 넓어진 솔 부분으로 재배분, 안정감을 극대화하고 다운스윙 때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했다.샤프트의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되는데, 미국형은 후지쿠라사와 합작개발한 ‘하이보어 샤프트’나 ‘그라팔로이 블루’, ‘알딜라 NV’와 ‘프로포스 V2’ 등이 장착됐고 일본형은 정교한 ‘마미야 엑시브 샤프트’가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