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 김장 관련 진열대. 2025.11.10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 김장 관련 진열대. 2025.11.10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롯데마트, 이마트를 제외하고 홈플러스 및 하나로마트와 대대적인 농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서울시에 따르면 연말연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감자, 고구마, 양파, 시금치 등 소비 빈도가 높은 농산물 4개 품목을 최대 56%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의하면 서울 지역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17개소)와 하나로마트(18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시민들이 가까운 매장에서 손쉽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된다.

할인 품목은 겨울철 수요가 높고 소비 빈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감자·고구마·양파·시금치는 일상 식탁에 자주 오르고 활용도가 높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농산물로 이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홈플러스 17개 매장 및 하나로마트 18개 매장에서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의무휴업일은 기간에서 제외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