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드라이버, 비거리·정확성 ‘up’
나이키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다. 특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후원하면서 골프웨어와 용품 등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한국의 골프 스타인 최경주와 위성미 등도 나이키골프의 지원을 받고 있다.나이키골프가 출시한 SQ+ 드라이버는 타이거 우즈, 최경주, 위성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용 중인 SQ 드라이버의 아시안 스펙이다. 나이키골프의 새로운 기하학적 기술인 파워보우(PowerBow)와 최후방 무게중심(Max Back Center of Gravity) 기술을 적용해 비거리와 정확성을 향상시킨 클럽이다. 무엇보다 ‘파워보우’를 추가함으로써 크라운을 USGA 규정이 허용하는 한계치(4.99인치)까지 최대한 확대시켜 그동안 불가능했던 헤드폭과 페이스 길이의 최적 비율(98.9%, 나이키골프 독점 특허)을 구현했다.특히 무게중심이 헤드 후방 깊숙이 위치함으로써 클럽 페이스가 직각으로 돌아오기 용이하고, 관성모멘트(MOI)가 증가돼 공이 빗맞았을 경우에도 뒤틀림을 최소화해 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SQ 드라이버는 세계적 골프잡지 <골프다이제스트>가 매년 2월호에 발표하는 ‘최고의 골프장비 순위’(The Hot List)에서 드라이버 부문 최상 등급인 ‘에디터 초이스’(Editors’ Choice)에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나이키 프로콤보 V2 아이언은 미 PGA투어 프로를 비롯한 중상급 골퍼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나이키 프로콤보 아이언의 업그레이드 모델. 프로콤보 V2는 기존 프로콤보 아이언보다 톱라인이 두꺼워 어드레스를 할 때 안정감을 주며 13% 향상된 관성모멘트로 인해 치기 쉬워졌다. 카본스틸(연철) 소재를 사용하고 단조로 제작돼 소프트하면서도 타구감이 좋아 비거리와 방향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롱아이언(3·4번)은 언더컷(Under-Cut), 미들 아이언(5·6·7번)은 풀 캐버티(Full-Cavity), 그리고 쇼트아이언(8·9번 PW, AW, SW)은 머슬 캐버티(Muscle-Cavity)로 헤드 형태를 구분해 번호별로 요구되는 아이언 성능을 최적화했다.최근 보급 중인 슬링샷 하이브리드(Slingshot Hybrid)도 골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슬링샷 하이브리드는 나이키의 대표 제품 슬링샷 아이언의 ‘에어 무게중심+ (Air CG)’과 ‘3차원 무게중심 이동’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슬링샷 하이브리드는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고 깊게 뒤쪽으로 이동시킨 ‘슬링백’ 기술을 적용해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 헤드는 카본 소재의 크라운 부분과 초경량 스테인리스스틸 페이스를 결합한 복합소재로 반발력이 뛰어나고 페이스 중심에서 벗어나 맞더라도 비거리 손실이 적다. 로프트 17도, 20도, 23도 등 3종류가 있다.나이키골프는 2006년 추동 컬렉션을 출시했다. 골프웨어, 골프화, 가방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선보였다. 먼저 골프웨어는 타이거 우즈가 각종 대회에서 착용한 타이거 우주 컬렉션, 세련된 감각의 남성 골퍼들을 위한 투어 컬렉션, 위성미와 박지은 선수가 착용했던 우먼스 컬렉션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색상이 심플하고 디자인이 세련됐다는 평이다. 추위와 바람 등 악천후에 맞설 수 있는 기능성 제품과 겨울 니트를 보강한 것도 이번 추동 컬렉션의 주요 특징이다.골프화의 경우 다자인뿐만 아니라 통기성, 방수성 등 기능성을 높여 필드에서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뒀다. 나이키 골프화의 SP라인에서는 블랙과 레드, 화이트와 바이올렛 등 강렬한 색상의 조화로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된 SP-5Ⅱ 유럽모델을 출시했다. 골프백 또한 컬러가 다양해졌다. 아시아 지역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스우시 투어 카트 JV골프백은 블랙·실버, 블랙·딥 레드 색상에 이어 화이트·블랙 색상이, 스우시 엘리트 카트 JV에는 래피드 블루 색상이 추가됐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