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의 수도 몬테 카를로는 한 마디로 도박의 도시이다. 할리우드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와 왕 대공 레이니에 3세가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고 국가 재정의 대부분은 관광 도박 우표판매로 충당하므로 세금이 없는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다.프랑스 니스에서 아름다운 지중해의 해안선을 따라서 차를 달리면우측으로는 파란 바다와 하얀 요트들이 조화를 이루며 숲 속에 예쁜 집들이 점점이 펼쳐지며, 좌측은 깎아지른 절벽에 멋진 별장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모나코 시는 지중해를 거쳐 돌출한 곳 위에 위치한다. 기차역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열대정원과 앙트와네트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싱그러운 나무와 아름다운 꽃이 만발해 있다. 우측으로 차를 몰면 지하 동굴에 차를 세우고 계단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곳에 왕국 성당 바다에 면한 절벽의 전망대가 멋지게펼쳐진다. 하얀 백사장과 지중해의 파란 바다, 그리고 점점이 떠있는 요트는 아름다운 풍경의 조화를 이룬다. 시청 바로 옆에는 예쁜교회가 있는데 이곳에서 왕과 그레이스 켈리가 결혼식을 올렸다고한다. 밑으로는 부호들의 요트로 꽉 차있다.모나코항을 따라 북상하면 몬테 카를로가 나온다. 대부분의 카지노도박장이 이곳에 있다. 모두 국영 도박장으로 고급 사교장 역할을한다. 모나코에서 꼭 보아야 할 곳은 궁전박물관과 해양박물관이다. 특히 해양박물관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박물관이다.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북유럽에서 내려온 관광객들이다. 작고 깨끗한 나라이며 도시이기도 한 모나코의 아름다운 항구에서 휴가를 즐기는 멋은 정말로 낭만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