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커를 아시나요.』4구당구, 스리쿠션, 포켓볼에 이어 스누커(snooker)가 당구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8년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을 정도다.스누커는 식민지 인도에 주둔중인 영국병사에 의해 만들어진 당구경기의 하나로 홍콩 태국 대만 등 동남아에서 오래전부터 자리잡은인기스포츠.스누커에 필요한 장비는 일반 당구경기의 시설과 약간 차이가 있다. 우선 당구대의 경우 가로 세로가 각각 3백70cm, 1백85cm로 일반당구대의 1.78배이며 포켓볼당구대보다도 더 크다. 공은 지름이5.25cm로 포켓볼공(5.71cm)보다도 작다. 따라서 정확한 스트로크를위해 공을 직접 가격하는 큐의 끝부분(팁)이 0.9cm정도로 가늘다.4각 귀퉁이와 가로변의 중앙에 자리잡은 6개 포켓의 크기는 일반포켓볼의 14cm보다 작은 9cm정도로 포켓볼보다 포켓에 넣는 것이어렵다.게임방법은 공을 세팅한 다음 수구로 반드시 빨간 공을 먼저 맞힌후에 각각 점수를 갖고 있는 색깔공을 순서에 상관없이 포켓에 넣으면 된다. 공은 수구(흰공)와 15개의 1점짜리 빨간공과노란공(2점) 갈색공(3점) 녹색공(4점) 파란공(5점) 분홍공(6점) 검정공(7점)이 각각 1개씩으로 모두 22개의 공으로 이뤄져있다. 공을넣을 때마다 해당 점수가 올라가며 빨간공과 검정공을 넣으면 합계8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다. 이런 방식으로 빨간공과 색깔공을 번갈아 집어넣으면 된다. 원래 「수비한다」는 뜻의 스누커는 공격을통해 점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점수를 올리지 못하도록 수구를 어려운 위치에 갖다놓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도 훌륭한 플레이의 하나다.만약 무리하게 공격을 하다 파울을 하는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4점의 점수가 가산되기 때문이다. 『공격 수비가 모두 점수로 인정돼두뇌회전이 요구되는 경기로 입체감 속도감이 높은 당구경기』라는것이 손원장의 설명이다.아시안게임의 정식경기로 채택됐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낯설어 제대로 시설을 갖춘 곳은 현재 2대의 당구대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당구아카데미(02-598-3877)뿐. 자체적으로 모집한 회원과 이벤트업체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사회체육당구아카데미(원장 김석규, 02-264-4754)와 대한당구아카데미(원장백상영, 02-421-5007)에서도 곧 스누커당구대를 갖춰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