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은 나쁜 자세나 허리 근육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허리 근육이 뭉치거나 허리 디스크, 허리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발생한다. 물론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인 경우는 허리로부터 엉덩이 뒤쪽을 통해 다리까지도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환자의 80∼90%는 안정만으로도 두달 이내에 자연치유가 되지만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들은 신경통증클리닉에서 신경치료제, 근육이완제, 혈액순환제를 이용한 신경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그러면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은 신경치료를 해보고도 안될 때 최후로 선택한다. 신경치료로 요통이나 하지통이 치유되었을 때는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요하지통 환자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1. 자세에 주의한다.1) 가능하면 딱딱한 의자나 침대 사용.2) 물건들 때는 몸에 밀착시키고,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무릎을 굽혀 든다. 척추를 편 상태로 엉덩이와 다리의 근육 이용.3) 물건 나를 때는 양손에 나눠 균형 잡기.4) 앉을 때는 허리가 등받침에 밀착되도록. 무릎은 의자와 직각이되게 하고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하기.5)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은 가끔 허리를 펴고 걷는 자세를 취하거나 10분 정도 요통방지 체조. 허리 디스크환자는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것이 나쁘기 때문에 앉을 때는 의자 이용. 장기, 바둑, 고스톱을 친 후나 빨래, 김장후 허리 디스크 재발이 많다.2.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 운동 하기.1) 걷기 : 걸을 때 속도나 시간은 자신의 심폐기능과 근력에 따라조절. 통증이 유발될 때에는 중지. 걷는 자세는 바르게 매일 목표량을 정해 조금씩 빠르게 걷기. 가능하면 차츰 시간을 늘려 하루에1∼2시간 정도 시행.바른 자세는 ① 가슴을 펴고 눈은 앞을 보며, 머리는 숙이지 않기.② 긴장을 풀고 팔꿈치를 90도 정도로 자연스럽게 구부리고 부드럽게 앞뒤로 흔들기. ③ 발은 발뒤꿈치로부터 착지하며 똑바로 딛기.④ 걷기 운동 때는 가벼운 트레이닝 차림으로. 신발은 발가락이 잘펴지도록 편안하고 밑창이 부드럽고 요철이 있으며 발등 부위의 굴진성이 좋고 가벼운 것으로 선택.2) 수영 : 수영은 배영과 자유형 위주로 하며 하루 1시간 정도 시행. 그러나 나이와 자신의 병의 상태를 감안해 시간 조절.예를 들면 ① 물속에서 달리기 하기. 팔과 손은 물밑에 넣어 움직인다. ② 한쪽벽을 손으로 잡고 발을 옆으로 올렸다 내리는 동작반복. ③ 벽을 등쪽으로 하고 팔을 뒤로 뻗어 벽을 잡은 후 다리를몸앞으로 뻗었다 내리기 반복. ④ 벽을 잡고 다리를 뒤쪽으로 올렸다 내리기 반복. 발목은 뻗어 준다. 발뒤꿈치를 위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3) 등산 : 걷기운동이 조금 발전되면 등산하기. 등산은 삼림욕까지겸할 수 있어 좋다. 등산 시간은 자신의 상태에 맞추어서 30분 정도부터 시작, 차츰 늘려 가도록.3. 온탕은 운동후 가능하면 하루 15분 정도 시행.4. 체중의 적절한 유지에 유념. 체중이 증가하면 허리와 무릎에 중력이 가중되며 관절염이나 디스크가 점점 악화.표준체중은 (신장-100)×0.9로 계산, 이 수치에서 10% 내외는 정상범위로 간주하나 20% 이상 과중되면 심각한 비만이다. (02)588-7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