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개혁실 주축으로 민간인 대거 영입기획예산위원회는 청와대 직속기구로 하나의 부처이다.정부예산편성지침 마련과 정부혁신이 주업무다.기획예산위 자체 직원은 직제상 모두 99명. 장관급인 진념위원장아래 1급 자리가 2개다. 사무처와 정부개혁실이 두 축이다. 이중 정부개혁실이 정부 및 산하단체에 대한 개혁의 칼을 쥐고 있는 것이다. 전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인 이계식실장이 이끈다.그 아래엔 재정개혁단과 행정개혁단 공공관리단 등 삼두마차가 있다. 재정개혁단은 말 그대로 재정혁신의 밑그림을 그린다. 배철호단장이 총책임자다. 각 부처 업무에 따른 예산편성지침과 평가가주업무다. 행정개혁단은 김태겸 단장이 지휘한다. 김단장은 총무처직무분석기획단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쉽게 말해 정부행정기능에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행정기능에 대한 민간이양이나 기능통폐합 지자체의 행정업무개선 등 모든 것이 다뤄진다.공공관리단은 공기업 등 정부산하단체의 혁신안을 마련하는 곳이다. 단장으로는 박종구 아주대 경제학교수가 2급으로 특채됐다. 민간의 시각으로 공공부문의 개혁을 추진하자는 뜻에서다. 기획예산위는 조직과 인력도 정부개혁이란 목표를 달성하기에 알맞게 구성됐다. 정부개혁실은 민간기업 식의 팀제로 운영된다. 인력도 변호사회계사 등 민간전문가 8명을 외부에서 수혈해 신선함을 더했다.단순히 영입 차원만이 아니다. 선발과정에서부터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을 서로 경쟁시켜 우수한 인력을 뽑았다. 정부개혁실은 총원38명중 13명을 이같은 방식으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