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까지 동원하여 국민을 감시하는 국가안보국. 여기에 맞서싸우는 젊은 변호사와 정보전문가의 대결을 그렸다. 다양한 도청장치나 감시카메라도 눈길을 끈다.젊은 변호사 딘(윌 스미스)은 협상전문가. 사건을 법정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적당한 선에서 타협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약한자를 위하는 정의감으로 충만해 있다. 마피아를 상대로 협상을 벌이던 그는 어느날부터 정체모를 사나이들에게 쫓기게 된다. 대학동창이 우연히 특수요원들의 범죄행위를촬영하고는 이를 딘의 쇼핑백속에 숨긴 것. 국가안보국은 딘을 파렴치범으로 몰면서 그를 체포할 팀을 조직한다.딘은 퇴역한 정보전문가 브릴(진 해크먼)의 도움을 얻어 반격에 나서지만번번이 패퇴한다. 궁지에 몰린 딘은 마피아와 안보국요원을맞대결시킨 뒤 이 장면을 FBI가 촬영케하는 함정을 꾸민다.<도망자 designtimesp=17979>를 연상시키는 액션, <맨 인 블랙 designtimesp=17980>과 비슷한 첨단장비가동원됐지만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 조금 부담스럽다.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