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대내외환경과 수급요인의 커다란 변화가 없는 가운데 1천2백3~1천2백7월 범위권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미국 다우주가 지수의급격한 하락 경게심이 확산되면서 엔화가 1백5엔대를 유지하는 강세로 전환되었다. 국내 주가도 연계되어 움직이면서 외국인들의 주식매도 증가가 잇었지만 대규모 환전수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주초반에는 투신권의 해외투자를 위한 펀드자금들의 외화매입수요와 일부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조절을 위한 매입, 일부 외화부실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매입 등 다양한 수요요인이 발생되면서 원화가 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매수 규ㅗ의 증개와 일부 기업들의수출대금의 유입으로 공급요인이 발생되면서 추가적인 원화약세로의진전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주말경에는 자금 수요가 급즈하면서 1천2백7원까지 원화약세의 모습을 보엿다. 하지만 월말 수출대금의 유입을 기대하면서 추가적인 약세로의 진전이 이뤄지지 못하다가 1천2백5.60에 한 주를 마감하였다. 이번 주는 월말에 따른 수출 대금의 유입과 다양한 수요인의 발생으로 수급균형이 이뤄지면서 11월을 반영하여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외화자금사정이 점차 어려워지자 외환현물 매수, 외화선물 매도하는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선물환 환율이 정상적인 금리차보다도 더욱 낮게 거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1월로 접어들면서 원화는 그동안 좁은 범위권 거래모습을 탈피하고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에대한 실사결과 발표와 더불어 각 금융기관들의 외화부실자산에 대한대손충당금 수요도 대기하고 있다. 일부 금융기관의 10월말 차입금상황 스케줄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이화보유심리의 확신이 이뤄질전망이다. 이번주 원화 거래범위는 1천2백3~3천2백15원. 주거래범위는 1천2백5~1천2백10원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