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증권 1만명 홈페이지 구축 목표 … ‘프리시티’사이트 현금 교환 사이버머니도 돌풍 예고
증권사 영업직원들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타트레이드(www.startrade.co.kr)는 이들에게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줌으로써 고객을 직접 유치 관리하는 사이버 영업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주)프리웹미디어(www.fwm.co.kr)의 양진수 공동대표는 “사이버 시대의 생존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증권영업맨들의 재무관리자(financial planner)로의 변신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한다.스타트레이드는 모든 정보가 한 사이트내에 취합돼 있는 여타의 증권정보서비스와는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가들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정보를 창출케 하는 것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한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브로커 등 증권 관련기관 종사자에게는 ‘스타트레이더’로 활동할 자격과 함께 홈페이지가 주어진다.홈페이지 제작에 걸리는 시간은 약 하루. 이 회사의 웹전문가들이 정해진 4가지의 기본 포맷에 따라 신청회원의 특징에 가장 알맞게 제작해 준다. 각종 증권관련 뉴스나 정보, 분석자료, 증권시황은 물론 고객들과의 투자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실시간 웹쪽지상담 투자상담채팅 등도 홈페이지내에 담을 수 있다.스타트레이더들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스타트레이드 메인페이지에 취합된다. 이와 함께 매월 실시되는 수익률 게임을 통해 스타트레이더 개개인의 능력을 검증받는다. 능력을 인정받은 스타트레이더는 사이버영업을 통한 약정액 증가는 물론 광고수익 배분이라는 보너스도 얻게 된다. 고객들은 ‘트레이더 검색엔진’이나 수익률게임 전광판을 통해 원하는 스타트레이더를 선택할 수 있다. 메일 쪽지 채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상담이 가능하다. 수익률게임의 매매내역정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양대표는 “수익률 게임을 통해 검증된 우수 스타트레이더의 신뢰감있는 투자정보를 바탕으로 사이트 인지도를 상승시키겠다”며 “올해 말까지 1만명의 스타트레이더 홈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대신 SK 교보 동원 등의 증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마쳤다. 오는 10월부터는 스타트레이더들의 홈페이지내에서 사이버 주식주문창구 대행과 사이버 대출업무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투자 커뮤니케이션 가능 증권맨에 각광프리웹미디어는 PC 통신에 금융상품정보를 제공하던 제이에스라인과 인터넷 솔루션에 요소기술을 지닌 웹솔루션즈가 힘을 합쳐 지난 99년5월에 설립한 벤처기업. 지난해 6월에 오픈한 프리시티(www.freecity.co.kr)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프리시티는 즉석 경품추첨 방식(99년5월 특허출원)을 통한 광고 보상형 경품사이트다. 광고비의 일부를 광고주 자사의 제품으로 받고 광고를 클릭하는 네티즌들에게 즉석 복권이나 슬롯머신 등의 형태로 이 상품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즉석에서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당첨되지 않더라도 일정액의 사이버머니를 제공한다. 약 15만명의 회원이 1일 평균 1백50만이 넘는 페이지뷰를 기록할 정도로 네티즌의 호응이 높다.이 사이트는 오는 7월이면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롤플레잉 게임방식을 도입해 현실세계와 가장 근접한 형태의 가상 도시로 개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가상도시에서는 가상 직업을 통해 사이버머니도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얻은 수입은 현금으로 교환해준다. 프리시티를 운영하는 김석범 공동대표는 “현실세계에서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상도시내에서 모은 사이버머니가 현실세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한다.이런 아이디어가 알려지며 벤처캐피털의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드림캐피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이미 약 8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3월27일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공모도 실시하고 있다. 공모금액은 9억9천만원. 이를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코스닥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천1백만원. 올해 매출목표는 23억원이다.이 회사의 두 공동대표는 “벤처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순발력과 유연성이 중요하다”며 “끊임없는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통해 인터넷 흑자기업의 표본이 되겠다”고 다부지게 각오를 밝혔다. (02)561-2137◆ 벤처 Q&A엔젤·벤처기업 ‘이것이 문제’투자회수 급급 vs 투명성 낙제점엔젤과 벤처기업은 투자협상 과정에서 대립적인 관계를 보일 수 있다. 국내에서 엔젤과 벤처기업간의 역할 정립이나 상호협조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돼 있지 못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엔젤과 벤처기업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벤처기업이 느끼는 엔젤의 문제점기업가치보다 당장의 비교시장가치 중시 (과거 실적중심 기업가치 평가)단기투자지향 (2~3년내에 이익 회수희망)기업의 성공보다는 투자회수에 관심(연대보증 등 원금보장에 대한 과대한 요구)지원보다 감시에 초점(과도한 경영감시장치 요구)엔젤투자에 대한 이해부족(주식투자정도로 생각, 본인의 연구 분석보다는 타인의 말에 좌우)▶ 엔젤이 느끼는 벤처기업의 문제점기업가에 대한 신뢰부족 (솔직한 태도 아쉬움, 상황에 따라 말바꿈)과도한 프리미엄 요구 (적은 자본금, 지분유지 욕심)경영지원을 간섭으로 간주 (경영의 독립성과 조언 구별 필요)투자자금 회수방법 미흡 (코스닥 등록이 전부는 아님, 주식공개 이외의 대안제시 미흡)검증, 실사, 감사 기피 (경영 투명성 제고 노력 미흡)◆ 벤처투자마트 / 하루넷▷회사 개요99년 10월 설립된 벤처기업. 홈페이지 제작과 호스팅 사업으로 네트워크업계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 ‘고품격 패션전문 쇼핑몰 (www.StyleFinder. co.kr)’ 과 ‘PC와 주변기기 쇼핑몰(www. PCFinder.co.kr)’ 제작 준비 중.▷경영진 약력임성철: 연세대학교 사회체육전공원태정: 목원대학교 경영학전공이산: London Institute London College of Fashion Design전공임영경: 성균관대학교 의상학전공김재우: University Of ARIZONA Aerospace Engineering 전공 연세대학교 기계공학전공▷주요 사업분야서버구축 DB구축홈페이지제작: 일반 대중과 기업에 적합한 호스팅 패키지를 제품화. ‘호스팅’ 시장에 대한 10% 이상 장악을 목표Style Finder(쇼핑몰): Gucci, Chanel, Armani 등 세계 초 일류 브랜드를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패션 전문쇼핑몰.PC Finder(쇼핑몰): 컴퓨터의 모든 정보를 콘텐츠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PC쇼핑몰, 용산 전자상가 입점 업체로부터 유통과 관리 등 제휴 의뢰▷주요고객AIA KOREA, 농수축산신문, 한국스포츠무용 등▷투자유치계획- 투자금액 및 방식 : 5억원, 신주 인수 방식- 투자마감 예정일 : 2001년8월 말-투자자금의 용도 : 기술 개발 및 마케팅 비용- 투자회수전략 : 국내 벤처캐피털 선호, 2002년도 코스닥 등록 추진.자료·인터벤처©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