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e-메일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업체간 경쟁이 뜨겁다. 그러나 실제로 전자우편 주소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중인 e-메일 주소가 몇 개입니까?”라는 질문에 전체의 49.9%가 ‘e-메일 주소가 없다’고 대답했다. ‘1개’라는 응답이 22.2%, ‘2개’는 12.1%였다. ‘3개’라는 응답은 6.8%, ‘4개 이상’은 9.1%였다. 연령별로는 40대이상의 경우 75.9%가 ‘없다’고 대답한 반면 10대의 경우는 무려 60%가 4개 이상의 주소를 가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61.6%가 ‘없다’고 대답한 반면 학생의 15.2%가 4개 이상의 주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개 이상’이라는 응답에서 남성(11.1%)이 여성(3%)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