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슬라이스가 나는 것일까? 이유는 많다. 그런데 슬라이스를 내면 “헤드업 했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슬라이스는 머리만 잡으면 되는 것일까?대답은 “NO”다. 많은 골퍼들이 미스 샷 원인을 헤드업으로 몰아가고 있는 경향이 있으나, 슬라이스는 임팩트하는 순간에 클럽페이스가 자기가 치고자 하는 방향보다 열려서 맞으면 나게 된다. 즉 다시 말해서 <사진 1 designtimesp=20062>처럼 클럽 페이스가 볼의 반쪽 부분, 어드레스때 볼의 안쪽 부분을 때리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것이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이다.그렇다면 그 이유를 자기의 스윙에 접목시키면 결과는 간단하다. 첫째는 볼 있는 지점보다 왼손이 너무 지나간 다음 헤드가 볼에 도달하면 바로 슬라이스가 난다. 둘째는 손목의 회전이 어드레스때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다. <사진 2 designtimesp=20065>에서 보면 손목의 시계가 어드레스에서는 보이지 않으나 임팩트 때에 시계가 보이면 슬라이스가 난다.셋째는 왼손의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으면 팔꿈치가 당겨져서 볼에 클럽헤드가 <사진 1 designtimesp=20068>처럼 임팩트돼 슬라이스가 나게 되는 원인이 된다.자! 이제는 슬라이스를 잡아 보자.첫째, 볼 뒤 20cm에 또 다른 가상의 볼이 있다고 생각하고 볼을 친다. 그렇게 함으로써 클럽 헤드가 자연스럽게 볼이 있는 자리에서는 클로즈되게 된다.둘째, 열려 맞지 않도록 자기 나름대로 손목의 회전을 만들어야 한다.셋째, 왼손의 그립을 강하게 잡지 않는다.넷째, 왼손보다는 오른손으로 볼을 때리면 된다.다섯째, 어드레스시 평상시보다 볼과 멀리 서지 않는다. 대부분의 골퍼는 자기 나름대로 스윙을 한다. 여기에 손목의 회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어야 슬라이스가 나지 않지만, 무조건 강하게 때리려다가는 손목에 힘이 들어가 결국 열려맞는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다시 말해서 왼손으로만 볼을 치려고 하면 헤드의 릴리스가 생기지 않아 슬라이스가 나게 되는 것이다. 이제부터 슬라이스가 나면 헤드가 열렸구나 라고 생각하고 클럽헤드를 닫으려는 노력만으로도 슬라이스를 막을 수 있다.변희준·골프전문강사소속사 : 청학골프클럽계약사 : 테일러메이드고려대 사회교육원 골프학과 강사경문대 관광경영학과(레저스포츠) 강사채널19 N.TV <김국진의 파워골프쇼 designtimesp=20091>에서 레슨 진행SMG코리아 이사www.jun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