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구철호 애널리스트가 8월 1일 내놓은 ‘코스닥 공모주 수익률 분석’이라는 보고서는 최근 8개월간 코스닥 공모주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 청약 경쟁률이 낮고 공모가가 본질가치에 가까운 공모기업을 고르고, 매매시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에 있을 때를 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시장 상황이나 청약 경쟁률은 통제가 불가능한 변수인 만큼 결국 본질가치를 투자의 근거로 삼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공모주의 월별 평균 청약경쟁률은 99년11월 84, 12월 1백60 등으로 계속 상승해 3월에는 1천95로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이 기간동안 수익률은 99년 11월에 15.1%에 달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즉 청약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99년11월에 수익률이 가장 높고, 청약경쟁률이 상승한 2000년3월까지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위의 <표 designtimesp=20087>는 공모주의 본질가치 대비 매매기준가의 월별 평균을 나타내는데, 이를 보면 매매기준가가 본질가치에 비해 1에서 2.2배 사이에 있는 월 공모주의 월별 수익률이 높다. 여기에 코스닥 지수 월별 상승률까지 감안해 볼 수 있다. 공모주 주가 상승률이 7백30%로 가장 높았던 2000년1월에는 본질가치 대비 매매기준가가 2.0배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그 다음달의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39.9%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