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대 8기통 엔진 탑재한 최고급형 등 다양한 모델 준비 … 벤츠·BMW 아성에 토요타 맹공

수입자동차 시장이 한국토요타자동차의 가세로 한층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수입차 판매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차량은 2천~3천cc급 중대형 승용차들이다. 자동차 판매가로 보면 7천만~1억원 사이의 차종들이다. 이 중대형 수입차들은 지난 1월 1백20대 팔려 수입차 전체 판매량의 44.8%를 차지했다. 이 부문을 주도한 차종은 벤츠E클래스, BMW 3시리즈 및 5시리즈, 토요타 렉서스GS300 등이다. 이중에서도 벤츠와 BMW는 이미 수입차시장의 토박이처럼 이 시장을 사실상 완전 장악해 2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다음으로는 3천~4천cc급 대형 승용차. 이 부문의 대형 승용차들은 지난 1월 72대가 판매됐다. 이 시장도 벤츠 BMW 토요타가 주름잡고 있다. 이 시장도 벤츠와 BMW가 장악한 가운데 토요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RV 및 SUV 시장도 수입차 판매회사들이 모델과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수입차 시장은 벤츠 BMW 토요타 등 3강체제에 볼보 포드 아우디 사브 등이 틈새시장을 메워주는 형태로 자동차 내수시장을 점차 갉아먹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은 중저가 차량들마저 한국시장에 대거 내놓을 계획이어서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을 잔뜩 긴장케 하고 있다.중대형수입차 판매, 전체 판매량 44.8% 차지여기에선 올들어 수입차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고가자동차 판매시장의 차량들을 집중 소개했다. 즉 1억원이 넘는 8기통 엔진 타입의 최고급형과 6기통 엔진이 탑재된 5천만~8천만원대의 일반 고급형 차량의 대표 주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