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4월 14일 온라인 타운홀 행사에서 이번 분할의 취지와 회사 비전을 상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지금까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키워 온 회사의 자산을 온전히 평가받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시점”이라며 “분할 후에도 각 회사의 지향점에 따라 계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분할의 취지는 통신, 반도체, 뉴 ICT 자산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설 회사와 SK(주)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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