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인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상현실(VR) 세계인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그는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이 ‘메타버스’라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라고 하면 VR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 행사처럼 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행동과 생활 양식이 넓은 의미로 메타버스”라고 정의했다.

특히 디지털 혁명이 여러 단계를 거쳐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쇼핑·방송·엔터테인먼트 등 어떤 특정 분야가 아닌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디지털화되고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최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특징적인 변화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개인의 사용 환경에 맞춤화된 ‘뉴 정보기술(IT) 기기’의 등장, 끊김 없는 고화질 화면의 중요성 부각, 모빌리티 혁명에 따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현실 증강 기술에 대한 요구 증가 등이다.

최 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방향이 가리키는 가장 중요한 기술 플랫폼이 바로 화질과 폼팩터의 우수성을 모두 갖춘 ‘자발광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해 퀀텀닷(QD)·발광다이오드(LED)와 같은 다양한 자발광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1인치부터 200인치까지 중소형·대형을 아우르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 韓 ESG 기준 될 것…플랫폼 구축 필요”


국민연금공단이 한국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른바 ‘K-ESG’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외 자본 시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ESG 플러스 포럼’에서 국민연금이 한국형 ESG(K-ESG)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기업도 ESG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며 “예기치 못한 부분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무엇보다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이 한국판 ‘K-ESG 혁신’을 위한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국민연금 ESG는 대한민국 ESG 표준이나 기준이 될 것”이라며 “‘K-ESG’ 모델을 구축하면 한국이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참관자나 학습자가 아닌 ‘룰 메이커(rule maker : 규칙을 만드는 사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최태원 SK 회장
“측정 가능한 ESG 성과가 한
·미 관계 근간”

최태원 SK 회장이 한·미 관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성과 달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미 동맹 특별 공동 보고서 발간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사회·환경·공공재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한·미 관계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미·중 양국은 이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보호주의에 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공공재의 공급자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강대국에만 의존할 수 없고 역내 참여자들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한·미 관계를 유지해 산업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문화적 유대를 공고히 할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디지털 혁신은 미래가 달린 생존 과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직원 세미나에서 디지털 연구·개발(R&D)센터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혁신’, ‘디지털 신사업 육성을 통한 고객과 함께 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 구현’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주문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은 NH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 과제”라며 “디지털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권 행장은 지난 3월부터 매주 디지털혁신캠퍼스로 출근해 디지털 특강을 비롯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디지털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
2025년까지 한국에 5000억원 투자


매그나칩반도체가 2025년까지 한국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는 등 글로벌 반도체 패권 잡기에 나섰다. 선제적 투자를 통해 빠르게 커지는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 칩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청주 등 한국 연구·개발(R&D)센터의 기술 개발과 연구 인력 확충에 약 3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력 반도체 생산 기지인 구미 생산 시설에 지난해 380억원의 투자를 포함해 총 1310억원의 투자도 단행한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는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약 2조원의 경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급변하는 미래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유정열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KOTRA 신임 사장 취임


KOTRA 신임 사장에 유정열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임명됐다. 유정열 신임 KOTRA 사장은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류의 생활 방식과 비즈니스 환경을 뒤흔든 팬데믹(세계적 유행)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우리 기업의 위협이 아닌 기회 요인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핵심 사업 방향으로 수출 지원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가치 사슬(GVC) 재편에 능동적 대처, 글로벌 탄소 중립과 디지털 시대에 대비, 새로운 통상 정책 선제 대응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수출 7000억 달러, 수출 기업 12만 개’ 시대를 조기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두바이투자청 최대 주주 맞이 후 3회째 연임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쌍용건설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쌍용건설은 김 회장이 4월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재선임됐고 최근 열린 주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은 2015년 1월 쌍용건설이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 주주로 맞이한 이후 셋째 연임이다. ICD와의 두터운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에 취임한 이후 수시로 해외 현장을 방문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현지 점검 차 싱가포르 출장에 나서는 등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5곳, 2조 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 주역”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1주년 맞은 창원 ‘빵그레’ 지원 확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1주년을 맞이한 빵그레가 청년 자립 지원 사업 성공 모델로 빠르게 자리매김했고 2호점 오픈까지 앞두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꿈을 갖고 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빵그레 사업은 2020년 하이트진로와 공공 기관이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한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다. 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도록 해 독립 기반을 만드는 게 목표다. 창원에서 처음 문을 연 빵그레 1호점은 자활 근로 청년들의 노력으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40개에서 90개로 확대하는 등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