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파인 다이닝 운영하며 고객 사로잡아

[컴퍼니]
조선 팰리스, 최상의 고메 컬렉션으로 호텔 F&B의 '신세계' 열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을 5월 25일 공식 개관했다.

조선 팰리스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자리한 초기 조선호텔의 정신을 바탕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100여 년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최상급의 독자 브랜드로 개발한 첫 호텔이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구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지상 36층, 37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자리 잡은 조선 팰리스는 빠르게 강남의 ‘신흥 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조선 팰리스가 선보이는 식음료(F&B) 업장이다.

조선 팰리스는 한국 미식 문화에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겠다는 목표 아래 100여 년 동안 조선호텔이 가져 온 장인 정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고메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메 컬렉션을 선별해 선보였다.

파인 뷔페 레스토랑인 콘스탄스(Constans), 차이니즈 파인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The Great Hong Yuan), 코리안 컨템퍼러리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 1914 라운지앤바 등이다. 파인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
조선 팰리스, 최상의 고메 컬렉션으로 호텔 F&B의 '신세계' 열다
호텔 24층에 자리한 콘스탄스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해 수준 높은 세계 요리를 선보이는 고품격 뷔페 레스토랑이다.

콘스탄스는 그릴·일식·중식·한식·덴푸라·샤퀴테리·샐러드·디저트 등 총 8개의 라이브 스테이션과 최적의 온도로 제공되는 셰프 테이블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스테이션에서는 기존 호텔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스페셜 디시를 제공해 프리미엄을 더했다.

일요일에는 3시간 동안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브런치 뷔페 ‘콘스탄스 선데이 딜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호텔 뷔페가 일요일 인기 시간대에 1부와 2부로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을 나누는 것을 감안할 때 차별화된 행보다. 더욱 여유 있는 주말 점심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를 얻고 있다.

또한 ‘콘스탄스 선데이 딜라이트’ 고객들에게는 한정 메뉴인 우대갈비가 라이브 그릴 코너에서 제공되는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광둥식 파인 다이닝 ‘더 그레이트 홍연’
조선 팰리스, 최상의 고메 컬렉션으로 호텔 F&B의 '신세계' 열다
호텔 36층에 자리한 더 그레이트 홍연(The Great Hong Yuan)은 웨스틴 조선 서울의 대표 중식 레스토랑 홍연의 정통성을 계승했다. 담백한 저칼로리의 건강한 중식을 즐길 수 있는 광둥식 파인 다이닝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 홍연에서 20년 경력을 쌓은 왕홍룡 셰프가 팔진 중 최고로 인정받는 해팔진 등 진귀한 재료를 사용한 여러 메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직접 해외에서 BBQ 셰프와 딤섬 셰프를 영입해 광동식 메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중국 현지 42년 경력의 BBQ 셰프가 구현하는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로 살린 정통 베이징 오리와 차슈 BBQ, 중국과 일본에서 약 30년의 경력을 쌓은 딤섬 셰프의 다채로움과 새로움이 가미된 딤섬은 더 그레이트 홍연만의 차별화 메뉴다.

식사에 곁들이는 차도 고급화했다. 허브·한방·레몬그라스를 활용한 5가지의 시그니처 블렌딩 티를 개발해 제공한다. 다양한 티의 원료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커스터 마이징 블렌딩 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코리안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
조선 팰리스, 최상의 고메 컬렉션으로 호텔 F&B의 '신세계' 열다
조선 팰리스, 최상의 고메 컬렉션으로 호텔 F&B의 '신세계' 열다
조선 팰리스 최상층인 36층에 자리한 이타닉 가든은 식물원을 뜻하는 보타닉 가든에서 영감을 받은 한식당이다.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아름다운 음식을 선보인다.

미국 뉴욕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셰프스 테이블 엣 브루클린 페어’ 헤드 셰프 출신인 임현주 셰프가 이타닉 가든의 헤드 셰프를 맡고 있다.

그는 동서양 식문화의 조화를 이룬 새로운 한식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프렌치의 조리법과 플레이팅을 바탕으로 재철 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선보인다.

이타닉 가든은 런치와 디너 코스 각 1종으로 구성한 코스 단일 메뉴로 운영 중이다.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와 생선 요리를 바탕으로 코리안 컨템퍼러리 레스토랑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플레이팅도 돋보인다.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과 어우러진 식기 하나하나를 엄선해 코스의 메뉴별로 한국을 대표하는 라기환·김상인·김희종·민승기 등 도예가들의 자기와 거창유기, 한국 전통의 자개함까지 함께 내보인다. 조선호텔의 헤리티지 담은 ‘1914 라운지앤바’
조선 팰리스, 최상의 고메 컬렉션으로 호텔 F&B의 '신세계' 열다
1914 라운지앤바(1914 Lounge & Bar)는 1914년부터 귀빈들을 모셔 온 조선호텔의 문화적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각을 오마주한 소셜 스페이스로 구성했다.

호텔 24층에 자리한 이곳은 9m 높이의 전면 창으로 비치는 빛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1914 라운지앤바에서 낮에는 우아한 식사 또는 티 타임을, 밤에는 시티 뷰의 야경과 함께 칵테일, 독점 위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열두 잔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칵테일도 인기 메뉴다. 1920년대 한국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팜코트’,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신원을 보증해 줬던 조선호텔 황동 열쇠의 묵직함, 대한민국 역사를 고스란히 목격했던 조선호텔의 임페리얼 스위트 201호의 헤리티지 등이 각각의 칵테일의 레시피에 담겨 ‘팜코트’, ‘더 브래스 키’, ‘룸201’ 등 12잔의 칵테일로 완성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