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연금 자산도 각각 20조원 돌파…업계 최초 ‘20·20 클럽’ 달성

(사진)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미래에셋증권 제공
(사진)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9,080 +4.61%)은 고객 예탁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자산은 약 400조5000억원이다. 지난해 8월 300조원을 돌파한 뒤 10개월 만에 400조원을 넘어섰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 또한 296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3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미래에셋증권은 특히 해외 주식과 연금 자산이 각각 2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20·20 클럽’을 달성했다. 1억원 이상 고객 수도 업계 최대 수준인 31만 명을 기록했다. 신규 계좌 또한 약 260만 개가 개설됐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머니 무브가 본격화한 가운데 최근 국내외 시장의 상승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주식은 물론 우량 금융상품에 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주식 자산은 올해에만 5조원이 증가했다. 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거래 고객이 해외 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투자 수익은 약 5조500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사 고객의 해외 주식 상위 보유 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이 이들 종목에서 거둬들인 누적 수익만 약 2조4000억원이다.

연금 자산 증가 속도도 눈에 띈다. 높은 수익률이 비결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 수익률에서 확정급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DC 수익률은 13.75%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5.85%포인트 상승했고 IRP 수익률도 11.37%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4.12%포인트 올랐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 만큼 우량 자산을 기반으로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함으로써 고객 동맹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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