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신약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확인”

(사진) 실험 중인 JW중외제약 연구원. /JW중외제약 제공
(사진) 실험 중인 JW중외제약 연구원.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26,400 -0.38%)의 복합제 ‘리바로젯’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리바로젯은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주성분인 피타바스타틴에 또 다른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신약이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 사용한다.

국내외에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보험 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11월께 리바로젯을 선보일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부터 강동성심병원 등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약물 투여 8주 후 약 53%에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총콜레스테롤 수치(TC) 등 다른 보조 지질 지표에서도 기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게 JW중외제약의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지질 조절 복합제 처방 시장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335억원 규모다. 리바로의 원외 처방 실적은 734억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는 우수한 지질 개선·심혈관계질환 예방 효과를 비롯해 당뇨병 안전성에 대해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강력한 치료 효과가 요구되는 환자 중 스타틴 고용량 투여가 어려운 이들에게 리바로젯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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