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만원
미국 주식을 시작했지만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이들이 많다. 이 책에는 미국 주식 베스트 70개 기업의 경영 정보가 담겨 있다. 테슬라·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이 모두가 주목하는 기업과 로블록스·트윌리오·텔레닥처럼 최근 떠오른 기업 그리고 빌닷컴·센서닉스·커세어와 같이 아직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소개한다. 각 기업에 대한 경영 정보를 읽고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어떠한 미래 비전을 보유하고 있는지 상세히 제시했다. 또 해당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동종 기업들의 정보도 함께 정리했다. 이론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던 투자 종목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책이다. 이 책은 스스로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는 투자 전략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결국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장보다 먼저 좋은 기업을 찾아내 투자하는 것뿐이다. 이 책의 각 기업 분석 내용은 직접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미래 전망과 리스크·펀더멘털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경신원 지음 | 사무사책방 | 1만5000원
‘영끌’로 대변되는 우리 시대의 욕망 구조를 정확하게 파헤치며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온전히 들여다보게 해준다. 사람들은 이제 부동산은 끝났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그녀의 생각은 달랐다. 한국에서 집과 땅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맹목적이고도 지나칠 정도의 집과 땅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은 쉽게 버려지는 게 아니다. 최소한 해방둥이 세대인 그녀 세대에게는 그랬다. 내 집 마련은 비단 주거의 안정 때문만은 아니다. 어느 순간부터 개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말해 주는 바로미터로 자리잡았다. 그 집이 어디에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다. 투기과열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은 집의 자산적 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이자 동시에 계속해 상승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저자는 천덕꾸러기에서 반세기 만에 ‘불패의 신화’로 변화된 아파트의 50년사를 조명했다.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
김진영 지음 | 굿인포메이션 | 1만8600원
배달과 애니맨, 쿠팡파트너스. 남녀노소 누구나 부업하는 지금은 부업 전성시대다. 하지만 아쉽게도 휴대전화 하나로 몇만원에서 몇백만원에 이르기까지 쉽게 수입을 창출하는 이들은 대부분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다. 몰라서 못하고 알아도 못하는 4060 ‘디알못’에게 디지털 세상 부업들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부업 지침서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가 출간됐다. 적자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평범한 50대 가장의 부업 분투기를 시작으로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부업들을 종류별로 소개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이웃 ‘부업러’들의 살아 있는 현장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본업도 부업도 이제는 디지털이 필수다. 자신을 브랜딩하는 시대에 맞춘 현존하는 수많은 디지털 부업들을 한데 모아 정리한 이 책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GE의 혁신 DNA
임채성·임재영·손현철 지음 | 호이테북스 | 1만5000원
발명왕 에디슨이 창업한 회사, 지난 130여 년간 놀랍도록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기업, 항상 혁신과 변화를 선도해 온 130년 된 스타트업 기업. 그동안 제너럴일렉트릭(GE)을 지칭해 온 말들이다. 하지만 GE는 화려한 성과를 자랑하던 잭 웰치 퇴임 이후 주가와 시가 총액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실패한 기업으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정말 그럴까. GE는 서서히 몰락해 역사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러한 인식에 깊은 의문을 제기하며 GE가 미래의 생존과 먹거리를 위해 새로 도전하고 있는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 책 저자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부분은 GE의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사장을 위한 인문학
이남훈 지음 | 센시오 | 1만6800원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알리바바 마윈,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이들이 틈날 때마다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 사업을 할 때 인문학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사업의 힌트와 사업 문제 해결책을 인문학에서 찾았다”고 말했고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DNA에는 인문학이 새겨져 있다”고 했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이름을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CEO가 벽에 막히거나 방향을 잡지 못할 때 인문학에서 답을 찾았다고 말한다. 사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그 사업 역시 사람이 하는 것인데 인문학이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경영할 때 일어나는 모든 문제가 사람에게서 출발한다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문학을 어떻게 경영에 적용해야 할까. 신간 ‘사장을 위한 인문학’은 이 질문에 대한 지름길로 안내하는 책이다.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