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멘토링 플랫폼 ‘사수’, AI 통해 멘토-멘티 연결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골프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기존 골퍼와 달리 유튜브에서 골프를 배우고 스크린에서 첫 티샷을 날리는 입문 과정이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본인의 취향과 개성을 나타내는데 능숙한 MZ세대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이 문화는 국내 최초의 골프 멘토링 플랫폼인 ‘사수’에서 멘토-멘티 찾기로 나타나고 있다. 사수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나이와 성별 보다는 핸디와 지역, 필드, 스크린, 매너, 에티켓 등 기본 골프 정보에 맞춰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아울러 골프 레슨은 물론 라운딩 조인과 골프 관련 법률, 당일 코디와 골프로 인한 부상방지 및 재활운동, 공동구매, 물물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의 매칭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위해선 회사 메일과 직업 등 철저한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실제 이용자들은 온라인으로 알게 되는 모르는 이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없어져 신뢰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사수 회원들에는 파3 골프장과 인도어 연습장, 스크린 연습장 등과의 제휴로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자가 멘토와 멘티 역할을 선택할 수 있다.
사수 관계자는 “인생이나 골프 모두 어떠한 사수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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