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대표 “무재해·무결점의 현장관리에 만전 기해야할 시점”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미래 대비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 정착과 환경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경영실을 신설한 것.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 캠페인 ‘스마트 제로’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순호 대표와 안전품질위원회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안전·품질 중점 추진사항 보고와 사업별 안전·품질 운영방안 발표, 현장과 협력사 포상, 안전품질위 위촉장 수여, 선포문 낭독 순으로 열렸다. 스마트 제로라는 슬로건에는 확실한 안전·품질 관리로 무재해·무결점 사업장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권순호 대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협력사 및 임직원의 사망재해 제로 달성과 부상 사고를 크게 줄였다”며 “스마트 제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중대재해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스템과 시설·도구 개선으로 원칙을 지켜 무재해·무결점의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8월에는 전 현장에서 안전 및 보건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각 지역을 관할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뿐만 아니라 권순호 대표를 비롯한 경영본부장, 건설본부장, 미래혁신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개별 현장에 관한 점검을 주관하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권 대표는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모든 작업자의 최우선 가치”라며 “현장에서는 안전 법규 준수는 물론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자주적 안전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 현장과 본사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근로자 작업중지권의 구체적 절차와 운영방안, 비상사태 대응 운영지침 등도 보완하고 있다.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를 어느 때보다 높은 강도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