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특허 사건과 LG화학, 일본 미쓰이화학 사이의 탄성 중합체 특허 소송 등 한국 기업이 세계로 약진하면서 벌어진 굵직한 특허 분쟁 등이 그의 손을 거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도 KBS 등 방송사를 대리해 지상파 이동 멀티 미디어 방송(DMB)에 대한 특허권을 주장하는 외국 특허권자에 대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승소를 이끌어 냈다.
또 외식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상표권 분쟁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새롭게 남겼다. 부산에 소재하는 ‘해운대암소갈비집’을 대리해 서울 한남동·청담동 등에서 이 상호를 무단으로 사용 중인 갈빗집을 상대로 승소 판결을 받으며 지방 유명 맛집의 상호를 함부로 도용하는 행위들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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