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사진=소형 발사체 모델링 이미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사진=소형 발사체 모델링 이미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소형 발사체 체계 개념 설계를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소형 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와 개발 계획 도출’ 사업의 ‘예비 요구도 검토 회의(Preliminary Requirement Review)’를 통해 소형 발사체 개념 설계안을 검토했다고 12월 6일 발표했다.

소형 발사체는 누리호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탑재 중량 크기 500kg 수준의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성능의 발사체를 뜻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사업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항우연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 ‘체계 요구도 검토 회의(System Requirement Review)’를 끝으로 개념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소형 발사체는 미니 위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 2026년 발사 예정인 150kg 이하 군집 위성 체계 등 공공 위성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