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그룹에 ‘세노바메이트’ 캐나다 허가·상업화 권리 이전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5월부터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엔도그룹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에서도 세노바메이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팜은 엔도그룹에서 선 계약금 2000만 미국 달러(약 240억원)와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로 2100만 캐나다 달러(약 195억원)를 받게 된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도 확보하게 된다.
세노바메이트 출시는 엔도그룹의 자회사이자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 랩스가 담당한다. 엔도그룹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엔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국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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