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와 총 6400억원 규모 ‘케이캡’ 기술 수출 계약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으로 계약금과 함께 임상·허가 등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 기간은 미국 내 제품 발매 후 15년이다.
케이캡은 ‘국산 30호 신약’으로 2019년 출시됐다.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원외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강석희 HK이노엔 사장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K-신약 케이캡의 기술을 수출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서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는 만큼 한국에서 잘 키운 케이캡 씨앗이 세계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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