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최초로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 ‘모바일 화상 창구’ 오픈
고령자, 해외 고객의 불편함 해소
금융 안정성도 확보

미래에셋생명이 비대면 화상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비대면 화상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사 최초로 고객이 화상으로 모든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1월부터 오픈하는 ‘모바일 화상 창구’에서는 계약 관리, 보험금 지급, 전자서명 등 모든 보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나 키오스크 같은 복잡한 기기를 조작하지 않고,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만 누르면 직원과 연결된다. 해외 거주 고객이나 고령자 역시 지점 내방과 동일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화상 창구에 접속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직원과 마주 앉은 것처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확인서나 증명서 등 필수 서류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고받는다. 디지털 상담 활성화에 따라 고객이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금융거래의 안정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 부문 대표는 “급변하는 언택트 환경에서 고객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간편한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화상상담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접목하며 서비스 내 모든 서식을 전자화했다. 문서 관리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서류 유실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개인정보 보호 효과도 확보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