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빅토리아’ 1억2000만병 판매 돌파...오프라인으로 판로 확대 예정
웅진식품의 탄산 스파클링 브랜드 빅토리아가 지난해 1억만 병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웅진식품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지난해 판매량 약 1억2000만 병을 기록했다. 매달 약 1000만 병이 팔린 셈이다. 판매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매출 550억을 달성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빅토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9% 가량 성장했다”며 “출시 이후 연평균 70% 수준의 무서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빅토리아는 2015년 4월 처음 출시된 브랜드다. 타사 대비 대용량인 500ml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통 방식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뒀다. 편의점 마트 등에 유통하지 않고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또 광고도 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빅토리아 브랜드의 ‘가성비’는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웅진식품 또한 이런 수요에 맞춰 맛을 16가지로 다양화하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출시 6년 만에 1억 병 판매를 돌파하게 됐다.
박무룡 웅진식품 빅토리아 브랜드 담당 매니저는 “앞으로도 빅토리아는 강한 탄산의 색다른맛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판로를 확대해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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