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럽에서 서비스 중단할 수 있다... 메타 주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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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럽에서 서비스 중단할 수 있다... 메타 주가 전망은?
[카드뉴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럽에서 서비스 중단할 수 있다... 메타 주가 전망은?
[카드뉴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럽에서 서비스 중단할 수 있다... 메타 주가 전망은?
[카드뉴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럽에서 서비스 중단할 수 있다... 메타 주가 전망은?
[카드뉴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럽에서 서비스 중단할 수 있다... 메타 주가 전망은?
[카드뉴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럽에서 서비스 중단할 수 있다... 메타 주가 전망은?
유럽연합(EU)과 메타(구 페이스북)는 약 2년 전부터 사용자 데이터 보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어요.

2020년, 유럽은 메타를 포함한 인터넷 업체들을 통해 EU 사용자 데이터가 미국에서 열람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어요.

때문에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메타에 'EU 사용자 데이터의 미국 전송을 중단하라'고 예비 명령을 내렸죠. 이에 메타는 이의를 제기했지만, 기각당하고 말았어요.

올해 상반기 중 최종 명령이 들어갈 예정이며, 메타가 이에 수긍을 하지 않을 경우 약 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여요.

메타는 이에 응수해 "EU 사용자의 미국 데이터 이동이 불가해지면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어요.

유럽 내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는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또, 지난 3일에는 하루에 시가총액 2513억 달러(약 300조 2000억 원)가 증발하면서 뉴욕증시 사상 하루 감소액 최대치를 찍기도 했어요. 이 여파로 시총 순위도 8위로 밀려났죠.

증시 전문가들은 메타 전망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어요.

메타의 시가총액이 무너져 내린 게 오히려 기회가 됐다는 분석이 있어요. 미국의 반독점 법안 기준인 6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빅테크 규제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거죠.

일부는 유럽연합과의 갈등과 신사업 마진 축소 전망, 광고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빠른 시일 내 주가 회복이 힘들다고 내다봤어요.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