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업계 최대인 2000여 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릭오웬스·드리스반노튼·에르노 등 30여 개의 명품 브랜드를 한국 백화점 몰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다.
디자이너 하우스 전문관도 마련해 손정완·미스지컬렉션·이상봉 등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도 소개한다. 카테고리별 전문관 확장을 통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고객까지 유치해 고객층을 넓혀 가겠다는 전략이다.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스위스 인기 가구 브랜드 USM도 처음 도입한다. 한국 유일의 정식 딜러가 직접 판매하는 USM 브랜드관에서는 온라인 구매지만 백화점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입점을 기념해 3월 14일부터 1주일간 온라인 단독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연내 럭셔리 해외 패션·화장품·생활 등 신규 브랜드 100여 개를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페이지 구성도 마치 럭셔리 잡지를 보는 것처럼 구성한다. 지난해 12월 먼저 선보인 신세계백화점몰의 페이지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소개하는 잡지처럼 흑백을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을 입혔다. 기존 행사와 특가 상품을 중심으로 소개하던 제품 페이지는 고객 개인화 서비스를 접목해 원하는 브랜드의 신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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